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비범한 학생들 사이에서 충격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황신혜, 윤다훈, 미미미누가 출연해 거침없는 토크를 펼쳤다.
입시 콘텐츠로 입시생들에게 큰 인기몰이 중인 미미미누는 수능만 5번 본 수능전문가다.
미미미누가 외고 출신이란 이야기가 나왔는데, 미미미누는 "정확히는 외고였다가 자사고(자율사립고등학교) 출신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사고 출신이란 말에 "천재들만 가는 곳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자 미미미누는 "저도 제가 천재인 줄 알았다. 중학생 때 2등으로 졸업했다. 전교 1등은 민사고-MIT를 갔다"라며 자사고에서 충격받았던 일화를 들려줬다.
미미미누는 "'내가 송파구에서 남학생 중엔 1짱이다, 최고다' 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애들이 비범함이 장난이 아니더라"면서 "기숙사 학교였는데 첫날 제 노트북이 없어진 거다. 애들이 게임을 막 하고 있더라. 공부 잘한다고 해서 왔는데 '오자마자 게임을 왜이렇게 해?' 했는데, 그런 애들이 100분 수학 시험이 주어지면 30분 만에 다 풀고 자는 거다. 그러고 100점 맞고"라고 전했다.
듣고 있던 모두가 놀란 가운데, 미미미누는 "저로선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고등학교 때 벌어져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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