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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가 돌아왔다!"… 현재 토트넘은 온통 손흥민, 홈페이지·SNS 전부 '손흥민 도배'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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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가 돌아왔다!"… 현재 토트넘은 온통 손흥민, 홈페이지·SNS 전부 '손흥민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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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홈페이지


[포포투=김호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가 손흥민의 사진으로 도배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격돌한다.

해당 경기는 손흥민의 홈 작별식이다. 은퇴 발표 이후 잉글랜드 팬들과 공식적으로 인사할 기회가 없었던 만큼, 이번 경기는 구단과 팬들이 손흥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은 손흥민의 얼굴로 채워졌다. 구단은 그의 사진과 함께 "Sonny is back!(쏘니가 돌아왔다!)"라는 문구를 전면에 띄우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또한 구단 공식 SNS 역시 손흥민 관련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이 클럽의 아이콘"이라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이 자신의 얼굴이 담긴 벽화 앞에 서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토트넘 SNS

사진=토트넘 SNS


한편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당시만 해도 손흥민은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의 상징이 되었고, 해리 케인과 합작한 47골은 PL 역사상 최다 듀오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에게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트로피가 없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2025년 5월, 손흥민은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으로 이끌며 팀의 17년 무관을 마침내 끝냈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엔 전설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말하던 그는 스스로 그 말의 주인공이 됐다. 그 결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고, 현재는 미국에서 커리어의 후반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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