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적의 자미얀푸렙 엥흐서열(20·한국 이름 인쿠시)은 8일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의 대체아시아 쿼터선수로 입단, V리그 데뷔를 앞뒀다. 지난 4월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던 인쿠시는 8개월 만에 한국 프로배구 선수로 첫 발을 디디게 됐다.
그 사이 인쿠시는 김연경이 여자 배구팀 감독으로 나서 화제와 인기를 모은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원더독스' 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며 팀의 주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레전드 선배의 가르침 속에 선수로서 자리잡아 가는 '성장 서사'와 사제 '관계성'이 드러나면서 애청자들도 인쿠시를 '김연경 애제자'로 주목한 터다.
한편 김연경은 인쿠시의 정관장 입단 소식이 전해진 8일 한국체육기자연명 시상식에서 2025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인쿠시를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원더독스에서 같이 뛴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는 걸 보면 기분 좋다. 많은 분이 응원하실 테니 힘을 받아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며 "인쿠시도 자신이 원하던 대로 프로 구단에 입단했으니,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9부작으로 막을 내린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여자배구 제8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프로 방출 선수와 실업팀 선수, 은퇴 선수들이 한 팀으로 뭉쳐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리며 화제와 인기를 모았다. 시즌2 제작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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