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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량원펑, 무어스레드 IPO로 '대박 수익'…AI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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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량원펑, 무어스레드 IPO로 '대박 수익'…AI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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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생산 0.9%↑·소비 3.3%↓·투자 1.5%↑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딥시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중국 기업가 량원펑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무어스레드(Moore Threads)의 상하이 증권거래소 첫 거래로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반도체 제조사 무어스레드는 상장 전 량원펑이 공동 설립한 하이플라이어 퀀티티브 펀드와 딥시크로부터 700만위안(약 98만달러)의 투자를 받는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후원을 받으며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무어스레드의 주가는 상장 첫날 최고 470% 급등하며 회사의 가치를 약 2820억위안(약 399억달러)으로 끌어올렸다. 무어스레드 주가 급등으로 하이플라이어는 거의 4000만위안(약 56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무어스레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2030년까지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의 일부인 기술 자급자족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타 마켓으로 알려진 상하이 증권거래소 과학기술혁신위원회에 지난해 신청한 기업들의 평균 처리 기간이 약 470일인데 비해 신청 후 불과 4개월 만인 10월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자본 시장에 빠르게 진출했다.

스타 마켓의 청약 방식은 상장 기업의 주식 일부를 해당 기업과 전략적 시너지가 있는 기업이나 기관에 협상을 통해 배정하는 것으로,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는 비례 배정을 받고 개인 투자자는 추첨 방식으로 참여한다. 기관 투자자는 카테고리 A와 카테고리 B로 나뉘는데, 전자는 뮤추얼 펀드, 국가 사회보장기금, 연기금, 보험사 등이 포함되며 퀀트 펀드는 카테고리 B에 속한다.

한편, 무어스레드의 안내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7000만위안으로 이미 전년도 총 매출을 초과했지만 아직 수익성이 없는 상태로, 칩 디자이너는 이르면 2027년부터 연결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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