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李 격려' 받은 정원오, 서울시장 출마계획 질문에 "이달 중순"

연합뉴스 황재하
원문보기

'李 격려' 받은 정원오, 서울시장 출마계획 질문에 "이달 중순"

속보
'쌍방울 1억 금품' 안부수 등 3명 구속영장 기각
정원오 성동구청장[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에게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격려받은 정원오 성동구청장(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중순쯤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 뜻을 밝혔다.

정 구청장은 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서울시장에 출마할 계획인지 묻는 김어준씨에게 "이제 거의, 예"라고 답했다.

김씨가 재차 "아직 결정은 안 됐지만 마음을 굳혀 가고 있는 중이냐"고 묻자, 정 구청장은 "네 그렇다"고 대답하며 "왜냐하면 구의회 예산안이 통과되고 나면", "(예산안 통과 시기는) 이달 중순"이라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최근 기습적으로 폭설이 쏟아졌을 때 서울시와 성동구의 제설 대응에 관해서도 김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씨가 시의 대응을 비판하며 "본인(정 구청장)이 서울시장 하시면 이것보다 잘하실 수 있나"라고 묻자, 정 구청장은 "제가 한다면 좀 낫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구청장은 잠재적인 서울시장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최근 성동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는 '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92.9%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적었다.

jae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