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박나래 "방송 활동 중단…프로그램·동료에 민폐 끼칠 수 없어"

JTBC
원문보기

박나래 "방송 활동 중단…프로그램·동료에 민폐 끼칠 수 없어"

서울맑음 / -1.0 °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캡처〉


매니저 갑질 및 불법의료행위 의혹으로 논란의 도마에 오른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송 활동 중단 배경에 대해선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 활동 중단 선언에 따라 박나래는 진행하고 있던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나래는 갈등을 겪던 전 매니저들과 만났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지난 4일 디스패치는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에게 직장 내 괴롭힘 및 특수상해 등의 피해를 봤다며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부동산가압류신청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매니저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에게 폭언을 듣고 병원 예약이나 대리처방 등 의료 관련 개인 심부름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회사 일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쓴 비용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주사 이모' 논란도 더해졌습니다.

매체는 박나래가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며 "박나래의 의료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