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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아즈라ㆍFN 포천, GF 진출 성공 … 젠지는 아깝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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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아즈라ㆍFN 포천, GF 진출 성공 … 젠지는 아깝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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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아즈라 펜타그램과 FN 포천이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라스트 스테이지를 돌파하며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로써 그랜드 파이널 16개 팀 가운데 한국 팀만 총 5개팀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비보도 전해졌다. 젠지가 라스트 스테이지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한국 팀 가운데 처음으로 귀국을 위한 짐을 쌌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5' 라스트 스테이지 경기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PGC 2025' 라스트 스테이지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생존한 중위권 1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자리를 놓고 겨루는 단계다. 사흘간 경기를 진행해 각 팀이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5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며, 나머지 11개 팀은 최종 탈락한다.

라스트 스테이지에 출전하는 한국 팀은 아즈라 펜타그램 FN 포천 젠지 등 세 팀이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라스트 스테이지 사흘간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55점, 킬 포인트 81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총 136점을 기록했다. 라스트 스테이지 종합 순위에서 2위에 오르며 당당하게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라스트 스테이지 첫 날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순위 포인트를 쌓는 등 두각을 보였다. 특히 '하울' 박민성이 다른 아군들이 모두 탈락한 상황에서도 순위 방어를 펼친 끝에, 기회를 놓치지 않고 4킬 치킨을 차지하는 장면은 첫 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둘째 날에는 연속 치킨으로 완벽한 하루를 만들었다. 이들은 태이고 맵에서 넓은 2-2 스플릿 운영으로 다른 팀들이 숨조차 쉬지 못하도록 압박하며 13킬 치킨을 획득했다. 이어진 론도 맵에서는 테스트 트랙 지역에서 시가전을 펼치며 완벽한 수비를 펼친 끝에 7킬 치킨으로 이어갔다.

아즈라 펜타그램은 마지막 날에도 안정적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다른 팀들이 쫓아오지 못할 점수 격차를 냈다. 결국 추격을 뿌리치며 그랜드 파이널의 일각을 차지했다.



FN 포천은 라스트 스테이지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37점, 킬 포인트 79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총 116점을 획득했다. 라스트 스테이지 종합 순위는 5위로 그랜드 파이널 막차에 간신히 탑승했다.

FN 포천은 라스트 스테이지에서 롤러코스터와 같은 기복을 선보였다. 이들은 첫 날 무려 14킬 치킨을 획득하는 등 멋진 활약을 펼쳐기도 했지만, 둘째 날에는 6개 매치에서 최악의 부진 끝에 토털 포인트 13점을 얻는 것에 그치며 종합 11위까지 굴러 떨어지기도 했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과 20점 이상 차이가 나며 추격 가능성이 옅어 보였다.

FN 포천은 라스트 스테이지 마지막 날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이들은 두 번째 매치에서 안전지역이 크게 벗어나는 불운을 겪었지만, 과감한 판단으로 중앙을 찔러 들어가며 기회를 개척했다. 이후 장점인 교전 능력을 적극 살리며 13킬 치킨을 획득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FN 포천은 라스트 스테이지 마지막 날에만 토털 포인트 59점을 획득하며 앞선 이틀간(57점) 기록한 것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었다. 막판까지 펼쳐진 치열한 5위 다툼 끝에 기어코 그랜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젠지는 라스트 스테이지 사흘간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7점, 킬 포인트 68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95점을 획득했다. 라스트 스테이지에서 종합 11위에 그치며, 'PGC 2025'에서 최종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젠지는 운영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이른 시기에 자주 탈락한 끝에 순위 포인트를 많이 얻지 못했다. 라스트 스테이지 마지막 날에는 8킬 치킨을 만들어내며 반등에 성공하는듯 보였지만, 결국 주어진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한국 팀의 첫 'PGC 2025' 탈락 팀이 되고 말았다.

한편, 앞서 그룹 스테이지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한 T1 DN 프릭스 배고파 등 세 팀과 함께 아즈라 펜타그램 FN 포천이 라스트 스테이지를 통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국 팀만 5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PGC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 팀이 파이널에 출전한 사례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난 'PGC 2023'에서 다나와 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한국 팀이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쏠린다.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의 랜드마크인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에서 열린다. 사흘간 18개 매치로 대결을 펼쳐 가장 많은 누적 토털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2025년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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