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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겠어?' 맨유, '최우선 타깃' 발레바에 관심 가지는 뮌헨에 심기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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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겠어?' 맨유, '최우선 타깃' 발레바에 관심 가지는 뮌헨에 심기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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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심기불편한 소식이 나왔다.

독일 'TZ'는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향후 전력 구성을 고민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뮌헨은 중원 보강 후보로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발레바는 2004년생, 카메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다. LOSC 릴에서 프로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드러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잠재력을 알아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러브콜을 받자, 발레바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승승장구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 27경기를 소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6경기 출전하며 첫 유럽 대항전 경험도 쌓았다. 더불어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만들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올여름 맨유와 이적설이 불거졌다. 주전 미드필더진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가 노쇠화 여파로 기동력에 한계를 노출한 만큼 대체할 최우선 타깃으로 거론됐다. 다만 브라이튼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결렬된 바 있다. 그럼에도 맨유는 다음 시즌 발레바 영입을 재시도할 심산이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루벤 아모림 감독은 전진 드리블, 압박 회비, 빌드업 전개가 뛰어난 발레바 능력을 굉장히 선호한다. 현재도 발레바는 맨유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뮌헨이 발레바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것.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걸출한 미드필더를 보유 중이다. 그러나 고레츠카와 키히미가 30대에 접어들어 두 선수의 장기적 대체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고레츠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거취도 아직은 미지수다.

'TZ'는 "고레츠카는 전성기 시절 발레바와 비슷한 유형의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금은 고액 연봉을 받는 백업 자원에 가까워졌다. 최근에는 선발 기회도 줄어들며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에 뮌헨은 발레바로 세대 교체할 계획이다"라며 뮌헨이 발레바를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만약 뮌헨이 본격적으로 영입 참전한다면 발레바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발레바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맨유의 심기는 불편해질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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