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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오현규 영입을 철회했던 슈투트가르트가 김민재의 '철벽'에 막혔다.
슈투트가르트는 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5 대패를 당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김민재, 잭슨, 디아스, 게헤이루, 올리세, 고레츠카, 키미히, 비쇼프, 우파메카노, 라이머, 우르비히가 선발 출격했다.
슈투트가르트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운다브, 르웰링, 엘 카누스, 나르테위, 슈틸러, 안드레스, 미텔슈테트, 헨드릭스, 알 다힐, 바그노만, 뉘벨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라이머 선제골...뮌헨, 슈투트가르트에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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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일찍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라이머가 올리세의 패스를 받았다. 라이머는 박스 중앙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이른 시간 1-0 리드를 잡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17분 나르테위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26분 잭슨이 박스 바깥에서 반대편을 바라보고 오른발로 감았지만 크게 벗어났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8분과 전반 29분 박스 부근에서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뮌헨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반 40분 슈투트가르트 프리킥 상황, 올라온 크로스를 나르테위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뮌헨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케인 해트트릭+김민재 풀타임 철벽 수비'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5-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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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변화를 줬다. 뮌헨은 후반 15분 게헤이루, 잭슨, 고레츠카를 빼고 케인, 칼, 파블로비치를 투입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나르테위를 빼고 퓌리히를 투입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22분 중앙선 위에서 소유권을 잡은 케인이 성큼성큼 앞으로 드리블했다. 이후 거리가 있었음에도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를 시도했고, 공은 묵직하게 골문으로 꽂혔다. 뮌헨이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뮌헨이 또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3분 디아스가 박스 바깥에 위치한 스타니시치에게 공을 내줬다. 스타니시치는 가까운 골대를 바라보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3-0을 만들었다.
뮌헨의 화력이 폭발했다. 후반 37분 올리세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상대 수비가 손으로 막았다.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슈투트가르트는 퇴장 악재를 맞이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뮌헨이 4-0을 만들었다.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3분 우측면에서 올리세가 올린 컷백 크로스를 감각적인 침투를 가져간 케인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케인의 해트트릭과 함께 뮌헨이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반전은 없었다. 슈투트가르트는 0-5 대패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김민재는 90분을 소화하며 뮌헨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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