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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 달만 선발' 양민혁 경기 취소됐다…관중석서 긴급 의료 상황 발생→지연 끝 '취소 결정'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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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 달만 선발' 양민혁 경기 취소됐다…관중석서 긴급 의료 상황 발생→지연 끝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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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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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이 한 달 만에 선발로 나선 경기가 취소됐다.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더 발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9라운드 포츠머스와 찰튼 애슬레틱간의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양민혁은 약 한 달 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양민혁은 10월에 들어서며 존 무시뉴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었는데, 11월부터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11월 A매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는데, 이후에도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양민혁은 지난달 23일 열린 밀월전에서 벤치에 앉았다. 17R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16분을 소화할 뿐이었고, 직전 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9분을 뛰었다.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진 상황, 양민혁은 찰튼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맞이했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됐는데, 갑작스레 경기는 중단됐다. 영국 '미러'는 "찰튼의 홈 경기가 관중석에서 발생한 긴급 의료 상황으로 중단됐다. 약 12분간 경기가 진행되던 중, 커버드 엔드 로어 쪽에서 치료가 이뤄지며 주심이 경기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약 5분 뒤, 치료가 계속되자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 밖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있던 관중들에 따르면, 사고 지점 가까이에 있던 팬들이 즉시 경기 관계자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경기는 바로 중단됐고 긴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포츠머스는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찰턴전은 관중석에서 발생한 의료 사고로 인해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과 리그 사무국은 추후 재경기 일정을 공지할 전망이다.

사진=포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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