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노승열 PGA 투어 Q스쿨 2차 예선 통과
11일부터 나흘간 최종 예선 이어져
최승빈, 강성훈, 김백준은 아쉬운 탈락
11일부터 나흘간 최종 예선 이어져
최승빈, 강성훈, 김백준은 아쉬운 탈락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용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이하 Q스쿨) 2차 예선을 통과해 최종 예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배용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코스트의 해먹 비치 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Q스쿨 2차 예선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공동 14위로 최종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마지막 날 이글을 포함해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는 ‘불꽃타’를 터뜨리며 극적으로 최종전 티켓을 받았다.
Q스쿨 2차 예선은 미국 내 5개 지역에서 나눠 진행했고, 지역별로 동점자를 포함한 상위 14위까지 최종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배용준은 3라운드까지 이븐파 공동 36위로 밀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날 무려 22계단을 끌어올리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배용준. (사진=KPGA) |
배용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코스트의 해먹 비치 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Q스쿨 2차 예선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공동 14위로 최종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마지막 날 이글을 포함해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는 ‘불꽃타’를 터뜨리며 극적으로 최종전 티켓을 받았다.
Q스쿨 2차 예선은 미국 내 5개 지역에서 나눠 진행했고, 지역별로 동점자를 포함한 상위 14위까지 최종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배용준은 3라운드까지 이븐파 공동 36위로 밀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날 무려 22계단을 끌어올리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용준은 5번과 7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전반 마지막인 9번홀(파5)에선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2타를 더 줄여 순위 상승에 불을 지폈다. 후반 들어서는 10번홀(파5) 버디에 이어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6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내며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뒤 배용준은 “이제 진짜 승부가 남았다”며 “1~2개 라운드만 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4라운드를 다 잘 버티면서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전체 흐름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마지막 최종 예선 출전 각오를 밝혔다.
노승열도 같은 날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더 랜딩스 디어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차 예선에서 공동 4위(16언더파 272타)에 오르며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PGA 투어 1승이 있는 노승열은 올해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주로 활동했고 PGA 투어에는 두 대회만 출전한 바 있다.
최승빈과 강성훈은 아쉽게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 RTJ 하이랜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차 예선에서 둘 모두 공동 14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전날 악천후로 중단된 3라운드 잔여 경기만 열린 이날, 최승빈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23위로 밀렸다. 강성훈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8위에 그쳐 최종전 티켓을 받지 못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과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김백준도 2차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PGA 투어 Q스쿨 최종예선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와 소그래스CC에서 열린다. 상위 5위까지 PGA 투어 출전권을 받고 이하 순위에 따라서 2부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옥태훈은 최종 예선부터 참가해 PGA 투어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노승열. (사진=AFPBB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