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연재, 11월 시즌2로 돌아와
1세대 한국 정통 판타지 소설 원작
진중한 스토리, 주인공의 내면 성장에 초점
1세대 한국 정통 판타지 소설 원작
진중한 스토리, 주인공의 내면 성장에 초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룬의 아이들’
최근 로맨스·퓨전 등 판타자 장르들이 세분화하고 있지만 정통 판타지만의 매력은 따로 있다. 촘촘하게 짜여진 세계관, 중세를 모티브로 한 배경에 깊은 서사가 있는 스토리, 가벼움보다 진중함을 잘 살려 또 하나의 문학 세계를 구축한 것이 판타지 장르다. 한국식 정통 판타지는 1990년대 후반 이후 국내 문학계에서 급격히 인기를 끌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룬의 아이들’은 동명의 유명 판타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 1세대 판타지 소설 작가인 전민희가 쓴 ‘룬의 아이들’은 지금까지 47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내 판타지 소설 중에서도 팬덤이 가장 강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룬의 아이들’은 지난달 23일 시즌2 연재가 시작되면서 최근 독자들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웹툰은 유명한 원작을 다루는 만큼 사전부터 기대가 컸다. 1세대 판타지물의 서사를 최근 웹툰의 구조에 맞게 재구성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룬의 아이들’의 캐릭터들이 수려한 작화를 통해 생명력을 얻으면서 독자들에게 큰 몰입감을 전달해 준다. 요새 가벼운 재미 위주의 판타지물이 많지만, ‘룬의 아이들’은 주인공 ‘보리스 진네만’의 고난과 내면의 변화를 깊이 있게 그려낸다.
카카오페이지 ‘룬의 아이들’
최근 로맨스·퓨전 등 판타자 장르들이 세분화하고 있지만 정통 판타지만의 매력은 따로 있다. 촘촘하게 짜여진 세계관, 중세를 모티브로 한 배경에 깊은 서사가 있는 스토리, 가벼움보다 진중함을 잘 살려 또 하나의 문학 세계를 구축한 것이 판타지 장르다. 한국식 정통 판타지는 1990년대 후반 이후 국내 문학계에서 급격히 인기를 끌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룬의 아이들’은 동명의 유명 판타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 1세대 판타지 소설 작가인 전민희가 쓴 ‘룬의 아이들’은 지금까지 47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내 판타지 소설 중에서도 팬덤이 가장 강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룬의 아이들’은 지난달 23일 시즌2 연재가 시작되면서 최근 독자들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웹툰은 유명한 원작을 다루는 만큼 사전부터 기대가 컸다. 1세대 판타지물의 서사를 최근 웹툰의 구조에 맞게 재구성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룬의 아이들’의 캐릭터들이 수려한 작화를 통해 생명력을 얻으면서 독자들에게 큰 몰입감을 전달해 준다. 요새 가벼운 재미 위주의 판타지물이 많지만, ‘룬의 아이들’은 주인공 ‘보리스 진네만’의 고난과 내면의 변화를 깊이 있게 그려낸다.
때문에 다소 전개가 진중하고 무거운 편이다. 살아남은 자의 무게를 안고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유머코드는 최대한 배제했는데, 극의 분위기을 잘 이끌어 준다. 1세대 한국 판타지의 팬이라면 과거의 추억을, 젊은 독자들에겐 정통 판타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룬의 아이들’은 원작 자체가 해외에서도 많이 읽은 작품인만큼 향후 글로벌 독자들에게도 어필이 될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2013년 기준 역대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소설로 발표되기도 했다. 판타지에 어울리는 고품질 작화까지 곁들여지면서, 스토리와 작화의 밸런스를 현재 기준으로 적절하게 배합한 것도 강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