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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넷플릭스, 상승 반전…워너브라더스 최종 인수까지 '험로' 전망

이데일리 안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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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넷플릭스, 상승 반전…워너브라더스 최종 인수까지 '험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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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넷플릭스(NFLX)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전에서 승리했지만 최종 인수까지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이번 인수에 대해 ‘강한 회의감’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넷플릭스의 WBD 일부 부문 인수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 한 고위 관계자가 “강한 회의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맥수를 72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수전에는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이번 넷플릭스 인수 결정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대표는 지난 3일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핵심 의원을 만났다”면서 “이번 합병 파트너로 넷플릭스를 선택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비드 엘리슨 대표의 부친인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유명하다. 파라마운트 측은 WBD 변호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넷플릭스와의 거래는 미국과 해외 규제 문제로 성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경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워너브라더스 인수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특히 넷플릭스가 최종 인수를 하게 될 경우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오전 10시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3%(1.27달러) 상승한 104.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기록했던 낙폭을 지우고 상승 반전한 모습이다. 워너브라더스는 3.20%(0.79달러) 오른 25.33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