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06조원에 워너브러더스 인수…엔터업계 '지각변동' 예고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약 106조 원)에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022년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쳐 만들어진 회사로,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그리고 CNN·TNT 등 주요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WSJ은 워너브러더스가 매각이 마무리되기 전에

케이블 방송 부문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는 절차를

먼저 끝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워너 측은 앞서 지난 6월에

내년까지 스튜디오·스트리밍 부문과 케이블 부문을

분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넷플릭스)과

헐리우드 대표 스튜디오(워너브러더스)이 결합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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