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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외도 논란' 6개월 만.. 윤딴딴 “다시 사랑받을 수 있길” 공식입장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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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외도 논란' 6개월 만.. 윤딴딴 “다시 사랑받을 수 있길” 공식입장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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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싱어송라이터 윤딴딴(본명 윤종훈)이 전처 은종과의 폭행·외도 논란이 불거진 지 6개월 만에 직접 근황을 전하며 심경을 밝혔다. 앞서 그는 은종이 공개한 폭행 영상과 여러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맞서온 가운데, 이번 글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딴딴은 지난 6월 SNS를 통해 은종이 공개한 폭행 영상에 대해 “2시간가량 이어진 다툼 중 일부일 뿐”이라며 “한 시간 가까이 폭행을 견디다 이성을 잃고 반격한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에도 진정하지 않는 은종을 붙잡아 결박해야 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또 “은종의 폭언과 고성, '죽어버려라'는 말이 반복됐다”며 “운전 중 폭행을 당해 은종의 손가락이 골절된 적도 있고, 은종이 정신과 검사를 권했지만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고 반박했다.

윤딴딴은 은종이 자신에게 재산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그는 “추가 음원을 넘겨줄 때 이혼 시점 명시를 조건으로 각서를 요청하자, 은종이 ‘그러면 폭로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금전 요구가 있었다는 암묵적 합의의 증거”라고 밝혔다.또 “모든 것을 가져간 뒤 사건을 터뜨렸다”며 은종의 폭로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도 “저의 폭력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 다만 일방적 폭행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은종은 지난 12일 “외도와 폭력으로 결혼을 지속할 수 없었다”고 폭로하며 상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던 바. 특히 윤딴딴이 욕설·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충격을 주었다. 은종은 “연애 시절부터 고막이 손상되고 목이 졸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며 “남편을 믿어 형사 책임을 묻지 않았던 것뿐, 폭언·폭행의 선제적 가해자는 윤딴딴”이라고 반박했다.


논란 이후 자취를 감췄던 윤딴딴은 약 6개월만인 5일 SNS를 통해 조심스러운 근황을 올렸다. 그는“어느덧 겨울입니다. 저는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청소 아르바이트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떠나간 팬들에 대한 서운함보다 충격과 실망을 드렸다는 죄송함이 더 커졌다”며“과거는 바꿀 수 없고, 그 대가를 지금의 내가 감당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 “댓글과 지적을 모두 보고 있다. 악플 몇 개를 차단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마음도 없다”며 “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책임”이라고 자성했다.

윤딴딴은 끝으로“다시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염치없지만, 앞으로의 삶이 제 다짐과 일치한다면 언젠가 납득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길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윤딴딴과 은종의 폭행·외도 공방은 각자의 상반된 주장과 해명이 이어지며 여전히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