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박나래 '갑질설'·조세호 '조폭친분설' 어쩌나…법적 대응여부 '주목'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원문보기

박나래 '갑질설'·조세호 '조폭친분설' 어쩌나…법적 대응여부 '주목'

속보
일본 축구, 네덜란드-튀니지-유럽PO B 승자와 F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인기 개그맨 박나래와 조세호가 연이어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양 측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4일 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고 전했따.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증명할 자료를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으로 자신들을 24시간 대기시키는 등 사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또 박나래가 회사 일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용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각종 식자재 비용이나 주류 구입비 등도 미지급한 경우가 있었고, 매니저들이 퇴사 후 회사 측에 밀린 비용 등의 정산을 요구했으나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을 돌려받았다고 했다.

박나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대응 준비 중이다.


이어 조세호는 이날 오후 불법 자금 세탁 의혹이 있는 조직폭력배와 연관이 있다는 설에 휩싸였다.

불법 범죄자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는 누리꾼은 최근 조세호와 한 남성이 다정하게 포옹을 하는 모습 등의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계정주는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해주고 조폭 실세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 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것이냐"며 "조세호는 반성하라"고 적었다.


이에 소속사 AZ엔터테인먼트는 5일 "제보자 A씨가 조세호가 B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는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밝혔다.

A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B씨가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총책이라고 주장하며 조세호가 그와 몇년째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조세호가 B씨로부터 금품,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조세호 측은 "조세호가 최 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활발하게 활동하는 두 인기 개그맨이 같은 날 치명적인 구설수에 휩싸인 가운데, 양 측이 폭로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더불어 논란이 해소될 때 까지 방송 출연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후 프로그램 제작진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