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LAFC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회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길 예정이다"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회는 12월을 넘어 확장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토트넘 현지 팬들에겐 제대로 인사를 전할 기회가 없었다.
토트넘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가오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킥오프를 앞두고 팀이 입장하기 전 경기장에 나설 것이다. 그는 10년 동안 아껴준 팬들에게 직접 말을 건넬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통해 "내가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는 결정을 발표했을 때 한국이었다. 난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제 난 UCL을 위해 런던으로 돌아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팬들의 지지와 사랑이 나와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직접 말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 감정적일 것이지만 이뤄지는 게 나와 구단 모두에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번 재회 후 손흥민과 토트넘이 다시 만날 수도 있다. 토트넘 전문가로 알려진 존 웬헴에 따르면 토트넘과 LAFC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그는 "난 이게 언젠가 일어날 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MLS 시즌이 끝나가고 LAFC가 진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분명히 영웅의 환영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를 보는 건 멋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웬헴은 "난 토트넘이 LAFC를 상대로 올여름 한국에서 열릴 친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이는 양 구단 모두에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난 이게 앞으로 긍정적인 관계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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