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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놀러지, 글로벌 최대 뇌전증 학회서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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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놀러지, 글로벌 최대 뇌전증 학회서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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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경외과학회에 참가한 고영테크놀러지 전시 부스.

미국 신경외과학회에 참가한 고영테크놀러지 전시 부스.


고영테크놀러지는 12월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뇌전증 학회(AES) 2025에 참가해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Geniant Cranial)’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AES는 전 세계 난치성 뇌전증의 진단·치료·연구 발전을 위해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가장 규모가 큰 국제 학회로 최신 수술 기술과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는 대표적 행사로 꼽힌다.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난치성 뇌전증 수술에서 발작 부위를 탐지하는 뇌심부전극뇌파 검사(sEEG)에 활용 가능한 의료 로봇이다. 뇌전증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뇌 조직 생검술 등 다양한 고난도 뇌수술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국 신경외과 및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지니언트 크래니얼의 핵심 기술과 실제 작동 과정을 직접 시연해 의료진이 로봇을 활용한 수술 워크플로우를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영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미국신경외과학회(AANS)와 미국신경외과의사회(CNS)가 공동 주관하는 소아신경외과 연례 학술대회도 참가해 지니언트 크래니얼을 선보이며 북미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고유리 고영 메디칼 솔루션 사업부장은 “미국 뇌전증 학회와 소아신경학회에 동시에 참여하면서 미국 의료진의 관심과 수요가 뜨겁다”며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뇌 수술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된 로봇으로 고영이 축적해온 독자적 3D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수술에 필요한 정확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이후 주요 병원들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어 미국 시장 내 의료 로봇 확산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인허가도 막바지 단계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이상민 기자 (imfact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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