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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씨엔에스-비플, AI 기반 통화기록 서비스 '인투로그' 공동 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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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씨엔에스-비플, AI 기반 통화기록 서비스 '인투로그' 공동 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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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비플 대표(왼쪽)과 허성호 인투씨엔에스 대표가 통화기록·검색 서비스 '인투로그' 공동 출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인투씨엔에스)

이상범 비플 대표(왼쪽)과 허성호 인투씨엔에스 대표가 통화기록·검색 서비스 '인투로그' 공동 출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인투씨엔에스)


수의 정보기술(IT) 기업 인투씨엔에스가 음성기록 솔루션 기업 비플과 인공지능(AI) 기반 통화기록·검색 서비스 '인투로그' 공동 출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 개발과 도입 준비에 착수했다.

인투로그는 동물병원으로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자동 녹음하고 대화 내용을 AI가 문자로 실시간 변환해준다. 보호자 문의, 예약·치료에 대한 설명 등 주요 통화 내용을 다시 들을 필요 없이 문자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인투씨엔에스의 병원 운영 시스템 개발 역량과 비플의 음성 처리 기술을 결합했다. 인투로그는 AI 기반 음성 텍스트 변환(STT) 기술을 활용해 통화 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키워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보호자 이름, 반려동물 이름, 약품명, 금액, 상담 내용등을 입력하면 통화를 빠르게 찾을 수 있어 병원의 고객 대응과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인투로그는 통신사와 무관하게 연동되는 독립형 구조로, 기존 병원 전화 환경을 유지한 채 자동 녹취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번호 변경이나 통신사 이동 시에도 별도 재구축이 필요하지 않아 도입 편의성이 높다. 모든 녹취 파일과 텍스트 데이터는 병원 내부 서버에 저장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운영한다. 외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 보안성이 높다.

인투씨엔에스와 비플은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 엔지니어가 전국 단위로 방문 설치, 사후 서비스를 제공해 신속한 원격 기술지원과 장애 대응이 가능하다.

인투로그는 현재 개발을 완료했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허성호 인투씨엔에스 대표는 “동물병원 현장에서 보호자와의 전화 상담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고, 인투로그는 이런 의사소통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동물병원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 실질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범 비플 대표는 “비플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음성 처리 기술을 고도화했고, 이번 협업으로 수의 의료 분야에서도 실질적 가치를 구현하겠다”면서 “인투씨엔에스와 AI 기반 통화기록 표준을 만들고, 고객이 체감하도록 안전성과 효율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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