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박나래가 출연 중인 '나도신나' 측이 촬영 취소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도신나'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나도신나' 촬영 취소는 이전에 결정된 내용으로, 박나래 건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나도신나'는 코미디언 대표 절친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가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행 예능으로 MBC '라디오스타'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제작진과 대세 개그우먼 4인방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티저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나도신나'는 촬영을 진행한 바 있으나 오늘(5일) 진행 예정이던 촬영은 취소됐다.
앞서 지난 4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주장하며 이들을 가사 도우미로 이용 및 24시간 대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에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앞서 재산 처분·은닉을 우려해 가압류 신청을 한 상황이다.
이에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변호사와 함께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추가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박나래는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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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