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상습 폭행해 전치 4주 부상까지 입힌 초5 아들이 길거리에서 엄마 머리채를 잡아 충격을 안긴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엄마를 상습 폭행해 전치 4주 부상까지 입힌 초5 아들이 길거리에서 엄마 머리채를 잡아 충격을 안긴다.
5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에게 미끼를 던지며 감정 조종을 반복해온 초5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를 폭행하는 일상을 이어온 금쪽이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마주한다.
엄마를 상습 폭행해 전치 4주 부상까지 입힌 초5 아들이 길거리에서 엄마 머리채를 잡아 충격을 안긴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금쪽이는 오은영 박사 앞에 서자마자 공손한 태도로 인사하며 미소까지 띠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다.
예고 영상 속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게 "너희 엄마는 왜 맞고만 있을까. 너희 엄마는 따귀 때릴 줄 모를까? 엄마는 왜 안 그럴까? 널 왜 안 때릴까?"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금쪽이는 곧바로 긴장하며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금쪽이가 엄마와 함께 어린 시절 사진, 영상을 보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공개된다. 엄마의 진심 어린 영상 편지가 나오자 금쪽이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엄마를 꼭 끌어안는다.
그러나 오은영 박사는 이 감정이 과연 진짜 마음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금쪽이가 평소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던 태도를 짚으며 "이 눈물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놓아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엄마를 상습 폭행해 전치 4주 부상까지 입힌 초5 아들이 길거리에서 엄마 머리채를 잡아 충격을 안긴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예고 영상 |
개선되는 듯하던 금쪽이가 다시 폭력성을 드러내는 모습도 관찰 영상에 포착된다.
금쪽이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축구를 한다. 엄마는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걱정하다 직접 나서고, 금쪽이는 투덜대면서도 폭력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금쪽이는 집으로 향하던 길거리에서 엄마를 어디론가 끌고 가고는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력성을 드러낸다. 결국 제작진이 긴급히 개입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집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금쪽이의 폭언과 폭력이 반복되자 첫째가 위험을 느끼고 엄마 앞을 막아서는 등 보호자로 나선다.
그러나 이는 금쪽이와 형제간 몸싸움으로 번진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첫째 모습을 언급하며 "가장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지적한다.
예고 영상 속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자신의 통제력을 빼앗아 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되찾아오기 위해서는 ○○○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금쪽이는 엄마와 함께 경찰서를 찾는다. 경찰은 "방금 왜 또 그런 거냐"라며 "범죄고,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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