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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운명, 조 추첨식서 결정된다…최상·최악의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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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운명, 조 추첨식서 결정된다…최상·최악의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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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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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상대팀이 내일(6일) 결정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6일(한국시각)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북중미 월드컵은 역대 최초로 48개국이 본선에 진출, 우승을 다툰다. 현재까지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나머지 6개국은 유럽 플레이오프(4개국), 대륙간 플레이오프(2개국)을 통해 결정된다.

월드컵 본선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먼저 4개국씩 12개 조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국이 32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조에는 포트별로 1개국이 들어가는데,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와 함께 포트2에 속했다. 때문에 조별리그에서는 이들과 만나지 않는다.

축구팬들의 시선은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있는 포트1, 포트3, 포트4 국가들을 향한다.


포트1에는 공동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비롯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강호들이 편성돼 있다.

포트3에는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들어갔으며, 포트4에는 요르단, 카보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 유럽 플레이오프 4개국, 대륙간 플레이오프 2개국이 속한다.

한국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포트1에서 강호들을 피하고 공동 개최국과 한 조에 들어가는 것이다. 캐나다는 포트1 국가 중 최약체로 꼽히며, 미국은 지난 9월 원정 평가전에서 2-0으로 격파한 바 있다. 반면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등과 한 조에 들어간다면 부담이 커진다.


포트3에서는 노르웨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팀들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엘링 홀란드를 앞세운 노르웨이보다는 덜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포트4에서는 아이티, 퀴라소, 뉴질랜드 등 약체들과 한 조가 되는 것이 최상이다. 다만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합류한 4개국과 만난다면 32강으로 가는 길은 매우 험난해질 전망이다.

홍명보호의 운명이 걸린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만날 상대는 누가 될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