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오픈소스 개발자대회 22개팀 시상

[석대건 기자]

[사진:과기정통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5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2025 오픈소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오픈소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픈소스와 AI로 여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AI를 활용한 오픈소스 사례를 중심으로 기조강연과 발표세션이 열렸다. 녹서포럼 박태웅 의장이 'AI의 시대, 생태계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메타(META) 배성민 시니어 매니저는 '개방형 혁신: 메타의 오픈소스 AI 제품 전략과 미래'를 발표했다.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표창식이 진행됐다. '2025년 공개SW 유공자 표창'과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우수팀 시상식이 열렸다.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 Node.js의 Core Collaborator인 정대연씨가 장관표창을 받았다. 에스코어주식회사도 장관표창을 받았다.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에서 학생 부문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jodag'팀의 'The Library Mocka'가 받았다. 관계형 엔티티 인스턴스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라이브러리다. 일반 부문 대상은 '따끈따끈'팀의 'React Native CodePush의 대안: hot-updater'가 받았다. React Native를 위한 자체 호스팅 가능한 OTA 업데이트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다. NIPA원장상, 후원기업상, 한국오픈소스협회장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 총 22개팀이 선정됐다. 총 6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는 선배 개발자와 함께 오픈소스 프로젝트 컨트리뷰션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Apache Zeppelin' 프로젝트가 받았다. 데이터 분석 툴을 제공하며 처리 엔진과 스토리지, 데이터 시각화 라이브러리를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NIPA원장상,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장상 등 7개 프로젝트팀에 총 11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오픈소스를 통해 AI 등 신기술의 개방과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누구나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면서 "동 행사가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오픈소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구하며 대한민국 오픈소스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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