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더게임스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X파일] '슈퍼피플' 또 다시 서비스 종료

더게임스데일리
원문보기

[X파일] '슈퍼피플' 또 다시 서비스 종료

속보
일본 축구, 네덜란드-튀니지-유럽PO B 승자와 F조
[강인석 기자]

네오플 창립자인 허민 원더피플 대표의 배틀로얄 슈팅 게임 '슈퍼피플'이 시장 재도전에 나섰으나 반년도 버티지 못한 채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첫 출시됐으나 1년을 버티지 못하며 2023년 시장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돌연 지난 6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는 등 2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것.

이 회사는 기존 PvP 생존 중심에서 PvE 콘텐츠를 도입해 새로운 협동 플레이 환경을 구현하는 등 과감한 시도로 큰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테스트를 통해 반응을 점검한 뒤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다시금 시장 철수를 선언한 것이다.

업계는 이에 대해 배틀로얄 슈팅 장르 시장에서 신작이 경쟁력을 발휘하기가 너무 어려운 구조로 변한 듯 하다는 반응들.

그러나 일각에선 국내 업체들이 차별화된 가치 구현에서 뒤지고, 운영 능력에서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때문에 시장에서 고전하는 게 아니냐며 글로벌 업체들의 운영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어린이 정서에 안맞고, 부적절한 콘텐츠 가득?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블록스'가 최근 러시아에서는 접속이 차단됐다해서 화제.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통신 규제당국은 "로블록스가 어린의 정신적 도덕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 당국은 로블록스가 극단주의적이며 성소수자(LGBT+)'를 선전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마구 뿌리고 있다며 접속 차단의 정당성을 주장.


반면 로블록스 측에서는 "사업을 운영하는 현지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로블록스는 모든 사람에게 학습 · 창작 · 교류를 위한 긍정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해 콘텐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예방 장치도 갖추고 있다"며 러시아 당국 입장을 반박.

'로블록스'는 국내에서도 청소년들의 놀이터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랫폼. 그러나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개방형 이란 점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 이번 러시아 당국의 조치는 인권 탄압이자 문화적 검열이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 일각에선 국가별 규제에 대해 로블록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경우 떨쳐낼 수 없는 딜레마와 같은 것 아니냐며 숙명과 같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업계 "빨간 봉투 내놓을 만 하다" 한마디씩

최근 넥슨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눈길. 이에따라 이 회사의 전통인 빨간봉투가 다시 부활하는 것 아니냐며 큰 관심을 표명.

이정헌 넥슨재팬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회사 설립 초창기에 좋은 일이 생기면 빨간봉투로 작은 기쁨을 나누던 회사 전통이 있었다"며 이번 격려금은 회사의 성장을 함께 일궈낸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일제히 부럽다는 반응들. 이같은 분위기는 일반 유저 뿐만이 아니라 게임업계 종사자도 마찬가지. 다른 회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인건비 감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넥슨은 오히려 특별 격려금을 만들어 지급하고 있다며 한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과 '아크레이더스'의 연이은 흥행과 시가총액 29조원 돌파 등 겹호재가 산적했던 상황"이라면서 " 히든카드라고 할 순 없지만, 격려 차원의 봉투는 있을 법 했다"고 한마디.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