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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알리바바 동맹 확산…신세계免, 플리기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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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알리바바 동맹 확산…신세계免, 플리기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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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 저우샤오천(Zhou XiaoChen) 플리기 글로벌 총괄 GM이 협약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 저우샤오천(Zhou XiaoChen) 플리기 글로벌 총괄 GM이 협약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연합 전선이 점차 확장하고 있다. 합작법인(JV) 설립을 바탕으로 한 e커머스 동맹으로 시작해 여행·면세 등 타영역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신세계면세점은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플리기'와 방한 관광객 대상 쇼핑 혜택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리기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중국 국내외 2만5000여 개 항공 노선과 전 세계 150만개 이상의 호텔 제휴 상품, 8000개가 넘는 테마파크·관광지 상품을 제공하는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알리바바의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 '88VIP'(약 5600만명)는 높은 구매력과 충성도를 갖춘 핵심 고객층으로 꼽힌다.

신세계면세점은 연간 5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플리기와의 협력으로 중국 관광객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신세계면세점은 플리기 및 88VIP 회원에게 등급별 멤버십과 전용 쇼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 단계별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해 플리기 고객이 '여행 전-방한 중-귀국 후'까지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은 “앞으로도 플리기와 멤버십 연계 및 공동 제휴 프로그램을 확대해 프리미엄 여행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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