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가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12월 1주차 집계 기간(2025년 11월 27일~12월 3일) 코르티스는 지난 9월 발매한 데뷔 앨범의 수록곡 ‘패션(FaSHioN)’으로 정상 자리를 지켰다.
집계에 따르면 ‘패션’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동안 243만 뷰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어 증가량은 7만 6000명으로, K팝 아티스트 평균인 1700명을 크게 앞섰다.
같은 기간 코르티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45만 2000명, 트위터 팔로어는 3만 8000명 증가했다. K팝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 평균 증가량이 800명 수준에 그치고, 트위터 팔로어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코르티스의 성장 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코르티스가 스포티파이와 SNS 전반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로 다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주 발표된 위클리 팬덤 차트 톱10에는 라이즈 ‘페임’이 3위, 리센느 ‘블룸’이 4위로 상승했다. 또한 내년 1월 12일 정식 데뷔를 앞둔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선공개 싱글 ‘포뮬러’가 7위로 첫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팬덤 데이터 서비스 ‘케이팝레이더’가 제작한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스포티파이·트위터·인스타그램 팔로어 증가량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해외 소비 비중이 90%를 넘는 K팝 시장 흐름을 반영한 유일한 전용 차트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을 바탕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음악 업계를 위해 무료로 공개한 서비스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약 800개 팀의 데이터를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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