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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돌아오게 돼 정말 기뻐!" 토트넘 사령탑도 기대감 폭발…"마땅한 축하 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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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돌아오게 돼 정말 기뻐!" 토트넘 사령탑도 기대감 폭발…"마땅한 축하 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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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과 재회를 앞두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영국 '스탠다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를 앞두고 새로운 리더가 나타나야 한다고 했다"라며 "손흥민은 다음 주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위해 북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토트넘 현지 팬들에게 따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은 기회가 된다면 토트넘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그때는 이적 관련해서 일이 진행 중이었다.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했다.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경기장에서 날 직접 보고 작별 인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감정적으로도 참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을 만날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의 바람이 이뤄졌다. 토트넘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가오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아 현지 팬들과 작별 인사할 예정이다.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방문을 앞두고 그의 리더십을 그리워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여기 없기에 다른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손흥민이 돌아오는 게 정말 기쁘다. 그가 이 구단을 위해 한 모든 일에 대해 마땅한 축하를 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는 이 구단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정말 능한 인물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을 통해 "내가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는 결정을 발표했을 때 한국이었다. 난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제 난 UCL을 위해 런던으로 돌아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팬들의 지지와 사랑이 나와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직접 말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 감정적일 것이지만 이뤄지는 게 나와 구단 모두에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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