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최초의 연방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되며 디지털 자산의 새로운 장이 열렸지만, 월가는 달러 및 국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지닝스법이 달러 수요를 강화하고 단기 국채 시장에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일지, 아니면 금융 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JP모건, 도이치은행,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달러 흐름이나 국채 구매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며,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 스콧 베센트 장관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3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발행사들이 더 큰 준비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국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스테이블코인 뒷받침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 은행 예금, 현금, 역외 달러 등 기존 풀에서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새로운 투자자 유입보다는 기존 국채 보유자들의 재배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니어스법이 발행사들의 이자 지급을 금지하면서 투자자 유입 동기가 약해졌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은 불가피하지만, 월가는 이 법안이 금융 시장에 즉각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최초의 연방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되며 디지털 자산의 새로운 장이 열렸지만, 월가는 달러 및 국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지닝스법이 달러 수요를 강화하고 단기 국채 시장에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일지, 아니면 금융 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JP모건, 도이치은행,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달러 흐름이나 국채 구매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며,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 스콧 베센트 장관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3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발행사들이 더 큰 준비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국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스테이블코인 뒷받침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 은행 예금, 현금, 역외 달러 등 기존 풀에서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새로운 투자자 유입보다는 기존 국채 보유자들의 재배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니어스법이 발행사들의 이자 지급을 금지하면서 투자자 유입 동기가 약해졌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편, 규제 당국은 법안 이행을 위한 규칙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브라이언 스타일 의원은 규제 기관에 진행 상황을 촉구했으며, 전국신용조합관리국(NCUA)의 카일 하우프트먼 의장은 발행사 신청 절차를 다룰 첫 번째 제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트래비스 힐 의장 대행도 FDIC 감독 발행사를 위한 신청 요건을 포함한 첫 번째 제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자본, 유동성, 준비금 기준을 다루는 두 번째 제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법안은 발행사가 미 달러 또는 고품질 유동 자산으로 1:1 담보를 유지하도록 요구하며, 시가총액 500억달러 이상인 발행사는 연간 감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외국 발행사의 스테이블코인에도 연방 감독이 적용되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규제 구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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