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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산업·통상국장 회의 개최…韓기업 애로사항 논의

뉴스1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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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산업·통상국장 회의 개최…韓기업 애로사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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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5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화상 회의를 개최해 우리 기업 애로 해소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10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인도네시아 산업·통상 장관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화상 회의는 지난 회담의 후속 논의 성격이다.

우리측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국가 표준인 SNI의 인증제도 개편과 관련해 짧은 유예기간과 정부 기관 중심의 인증기관 지정으로 특히 가전 업계에서 SNI 인증을 제때 취득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신규 지정된 품목에 대한 추가 시행 유예 및 민간 기관을 포함한 인증기관 확대 △SNI 인증 절차의 신속한 진행 △세부 규정의 조속한 발표를 위한 경제조정부 측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측은 SNI 인증 등 양국 간 무역기술장벽(TBT) 이슈를 협의하기 위해 TBT 담당 부처인 한국 국가기술표준원과 인도네시아 표준청(BSN) 간 국장급 협의체를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LNG 도입, 수력발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한국 기업 애로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경제조정부 측은 산업·에너지·무역·투자 등 경제 기능을 총괄·조정하는 부처로서 관련 한국 기업 애로에 대해 인도네시아 산업부, 에너지광물자원부, 전력청(PLN) 등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2026년 1분기 중 '제3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산업, 무역·투자, 에너지 협력 등 주요 경제협력 현안을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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