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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위성 기반 국방 AI 고도화"

머니투데이 고석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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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위성 기반 국방 AI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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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AI(인공지능)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우주, AI, 반도체, 로봇, 드론 등 국방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중소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경영역량과 기술역량, 국방적용 가능성 등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총 21개사가 선정되었다.

선정 기업은 5년간 최대 50억원의 R&D(연구개발) 지원금과 수출지원 컨설팅 등 지원을 받는다.

텔레픽스는 '국방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위성영상 및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용 AI 챗봇 시스템'으로 AI 분야에 선정됐다. 군 정보분석관이나 영상 판독 인력이 방대한 데이터들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손쉽게 질의·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텔레픽스의 위성 특화 에이전틱 AI인 '샛챗(SatCHAT)'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텔레픽스는 지휘결심 체계의 즉시성과 명확성을 개선하는 '실전형 전장 AI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텔레픽스는 보유한 인공위성 및 AI 기술을 종합해 군 위성영상 및 정보 데이터의 판독·분석 효율성과 정확도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시스템에 적용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은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상호 협력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텔레픽스는 지난해 말 위성 특화 에이전틱 AI인 샛챗에 이를 적용해 국내 위성 운영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이번 방산혁신기업 선정은 텔레픽스가 그동안 축적해온 위성정보 활용 AI 에이전트 기술개발 역량, 그리고 이를 실제 방산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 완성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방 첨단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및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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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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