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기술력으로 재제조 된 고전압 배터리를 최대 56% 할인
일반 전기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재제조 배터리 보급
사진 = 포엔 제공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전기차 배터리 토탈 솔루션 기업 포엔(POEN)이 고전압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를 최대 56%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겨울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모션은 전기차 운전자의 겨울철 유지비 부담을 낮추고, 재제조 배터리의 일반 소비자 보급을 본격화하기 위한 취지다.
포엔이 공급하는 재제조 배터리는 자체 개발한 공정을 기반으로 SOH(건강 상태) 90% 이상을 보증하며 전량 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서 발급하는 '인정부품증서'를 보유한 인증 제품이다.
일반적인 중고 배터리와 달리 구조·성능·안전 검증을 거쳐 기준 이상 품질을 확보한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유럽과 미국 등 전기차 선진시장에서는 재제조 배터리가 전기차의 사용 기간을 연장하고 유지비를 절감하는 보편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포엔은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출발한 이후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설립 6년 만에 Series B 투자를 유치했으며 북미·유럽·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주요 완성차 OEM을 대상으로 재제조 사업을 수행하며 품질·기술 역량을 확보해 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전기차 운전자도 포엔의 재제조 배터리를 직접 구매·교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프로모션 혜택에는 △배터리 탈착 공임 무료 △보증 기간 5년·10만㎞ 무상 연장이 포함된다.
다만 프로모션 적용 차종 및 판매 수량은 한정돼 있으며 전용 신청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신청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차종 및 물량 소진 시 프로모션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포엔 관계자는 "포엔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재제조 배터리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이번 프로모션이 국내 전기차 이용 문화 속에서 재제조 배터리의 가치를 경험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엔은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 및 제품 경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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