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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판매 금지 소식에 알테오젠 12% 이상 급락 [종목Pick]

헤럴드경제 홍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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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판매 금지 소식에 알테오젠 12% 이상 급락 [종목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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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법원, 키트루다SC 판매 금지 가처분
알테오젠 본사 [알테오젠 제공]

알테오젠 본사 [알테오젠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피하주사(SC) 제형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가 독일에서 판매 금지 가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알테오젠이 5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12.48% 하락한 4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는 18.76% 떨어진 43만3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할로자임 테라퓨틱스가 머크의 키트루다SC를 독일에서 유통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독일 법원이 승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머크는 알테오젠의 파트너사로 알테오젠은 2020년 머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ALT-B4)’에 대한 사용권을 제공했다.

ALT-B4는 알테오젠이 개발·제조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알테오젠은 코스닥 상장사로 2008년 설립됐다. 글로벌 제약사와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기술 이전과 용역, 판매 및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