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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스테이블코인 위험 대응 가이드라인 제시…"규제만으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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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스테이블코인 위험 대응 가이드라인 제시…"규제만으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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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제통화기금(IMF)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과 규제 한계를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MF는 최근 발표한 '스테이블코인 이해하기(Understanding Stablecoins)' 보고서에서 미국, 영국, 일본, EU 등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책 접근법과 발행 방식이 조화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IMF는 "스테이블코인이 다양한 블록체인과 거래소에서 발행되면서 상호운용성 부족 문제를 야기하고, 국가 간 규제 차이로 인해 거래 장벽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조화롭지 않은 규제 환경 속에서 확장되며, 이는 금융 시스템에 새로운 리스크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C가 단기 미국 국채, 역레포, 은행 예치금으로 뒷받침되고 있으며, USDT는 비트코인 보유량(5%)도 포함한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대부분 달러 기반이지만, 일부는 유로 등 다른 통화로 발행되고 있으며, 전체 시장 규모는 3000억달러를 넘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서명한 이후,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이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서티크는 이번 조치로 미국과 유럽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분리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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