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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오픈 R&D' 생태계 강화…클라우드 넘어 AI·양자로 기술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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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오픈 R&D' 생태계 강화…클라우드 넘어 AI·양자로 기술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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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노그리드 제공]

[사진= 이노그리드 제공]


이노그리드가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넘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4일 주요 협력 기관과 함께 '산·학·연 연구개발(R&D) 파트너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노그리드가 추진 중인 '오픈 R&D'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클라우드 분야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자율행동체 △의료 △양자 기술 등 미래 먹거리 분야의 공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건국대, 이화여대 등 학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주요 연구기관, 제트컨버터클라우드, 엑세스랩, 위엠비 등 산업계 파트너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 세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전략을 발표했다. AI 분야에서는 김바울 이노그리드 수석이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을, 최현화 ETRI 책임이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과 최적화 기술'을 각각 소개하며 국산 AI 인프라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데이터센터와 자율행동체 분야 기술도 공개됐다. 구원본 이노그리드 상무는 '디지털트윈 기반 AI 데이터센터 통합 운영관리(DCIM) 시스템'을 발표했으며, 김현우 KETI 팀장은 자율행동체의 작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엣지 AI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설명했다.


이어 미래 기술로 꼽히는 의료와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는 김선욱 ETRI 책임이 '유연의료 5G 엣지 컴퓨팅 SW'를, 김홍진 이노그리드 전무가 '양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양자 Ops 솔루션'을 소개하며 기술 선점 의지를 다졌다.

이노그리드는 파트너 대상 기술 간담회와 세미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오픈 R&D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산·학·연 파트너들과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 분야를 미래 기술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개방형 R&D 생태계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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