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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 |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늘(5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서울 강남의 유명 A 치과에서 벌어지고 있는 직원 인권 유린과 갑질 만행을 공개한다.
하루 수백 명의 환자가 몰리고 시술 건수만 16만 건에 달한다는 A 치과는 높은 급여와 복지로 업계에서 '꿈의 직장'으로 불렸다. 하지만 소문과 달리 약 3년간 500여 명의 직원이 퇴사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전 직원들은 A 치과가 원장 박 원장(가명)의 갑질로 얼룩진 지옥이었다고 증언했다.
전 직원들은 박 원장의 믿기 힘든 갑질 사례를 폭로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급된 무전기에서는 "이 XX 저 XX" 같은 폭언과 욕설이 하루 종일 쏟아져 나왔다. 실수를 한 직원에게는 면벽수행을 하듯 벽을 보고 서 있게 했으며, 다 큰 성인들에게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적는 '깜지', '빽빽이'를 강요하기도 했다.
모멸감을 참지 못해 퇴사한 직원들에게도 박 원장의 괴롭힘은 멈추지 않았다. 퇴사 30일 전 병원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기까지 했다고 한다.
전 직원들은 박 원장을 '독재자', 병원을 '강남에 있는 북한'이라 비유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회자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박 원장의 안하무인격 태도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추적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늘 12월 5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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