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교보생명, 보호아동과 라오스서 '희망의 도서관' 건립

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원문보기

교보생명, 보호아동과 라오스서 '희망의 도서관' 건립

속보
법원, '집사 게이트' 연루 IMS모빌리티 대표 구속영장 발부

임직원∙보호아동 36명 참여…교육 소외지역에 배움의 공간 선사

6명의 자립 준비 학생들…'나눔'의 기쁨 느끼고 함께 자라다



지난달 12일 교보다솜이글로벌봉사단과 라오스 방비엥에 위치한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함께 새총을 날리고 있다./사진제공=교보생명

지난달 12일 교보다솜이글로벌봉사단과 라오스 방비엥에 위치한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함께 새총을 날리고 있다./사진제공=교보생명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교보생명은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임직원 30명과 보호아동 6명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해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는 인근 7개 마을 5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지역 유일의 중등학교이지만 기본적인 학습 공간조차 부족했다. 2020년 기준 라오스의 문해율은 76% 수준에 머물러 있고, 방비엥 같은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교육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에 책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은 학생들에게 절실한 과제였다.

봉사단은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고 책상·의자·책장 등 집기를 설치해 배움의 공간을 완성했다. 도서관 진입로 보수와 화단 조성까지 진행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 후에는 플로깅 활동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보생명은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바탕으로 해외 낙후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1년부터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 총 12개의 학교와 도서관을 조성했으며,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현지 가정에 총 23채의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 소외지역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보호아동들 역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