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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프랑스 법인 설립…'큐레카' 유럽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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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프랑스 법인 설립…'큐레카' 유럽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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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프랑스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씨젠이 출시 예정인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와 진단 데이터 실시간 분석·공유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

씨젠 프랑스 법인 로고

씨젠 프랑스 법인 로고


현재 씨젠은 전 세계 7개국에서 해외 판매 법인을 운영 중이며 ,94개국에서 90개 대리점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프랑스 법인은 씨젠의 8번째 해외 판매 법인이자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세 번째 판매법인이 된다.

씨젠의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93%이며 이 중 유럽 지역은 63%를 차지한다.

글로벌 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 등에 따르면 프랑스의 분자진단(MDx)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유럽 전체 시장의 15%로, 독일(19%)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특히 프랑스는 성매개감염 및 소화기질환에 대한 분자진단 수요가 높다. 씨젠은 해당 제품군 판매 확대는 물론 호흡기질환, 자궁경부암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군의 매출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 마케팅 활동과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이라며 “현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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