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펜타시티)가 기존 145만㎡에서 2차 사업을 통해 255만㎡를 추가해 총 400만3,145㎡ 규모로 대폭 확장된다. 이번 확장 계획은 세계경제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마련해 동북아 지식기반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에서 추진됐다.
또한 포항지역의 만성적인 산업시설용지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증가하는 바이오·헬스산업·R&D 등 미래혁신산업 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산업·관광레저·헬스케어 복합화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과 사업시행자인 ㈜포항융합티앤아이는 이러한 확장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안했으며,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가 진행 중이다.
펜타시티 2차 사업에는 255만㎡ 중 140만㎡를 관광 및 복합 휴양시설로 개발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으며,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리조트 등 대규모 레저 콘텐츠가 추가된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산업시설용지는 34만㎡ 증가해 총 79만7,206㎡로 확대되고, 복합용지도 13만㎡가 추가돼 산업시설용지 활용도를 높이게 된다.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주택건설용지는 기존 25만3,978㎡에서 48만9,707㎡로 늘어나며, 공동주택용지는 15만㎡ 증가해 총 34만4,927㎡에 이를 전망이다.
포항시는 경북 최초의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최근 영국 왕립학교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2만3,730㎡ 규모에 불과한 외국인학교 부지 확대를 위해 대경경자청과 포항시 간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펜타시티 2차 사업을 통해 포항시는 집적된 R&D 기관 등을 활용하여 사업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우수 인재의 유출 방지 및 지역 균형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확장 계획이 알려지면서 펜타시티를 중심으로 한 포항 북부권 부동산시장은 거래가 증가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최근 전용 84㎡ 359세대가 100% 분양을 마쳤으며, 현재 남아 있는 117㎡ 158세대 잔여 물량 소진에 나서고 있다. 이 단지는 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1·2차, 한신더휴 2단지·4단지 등 인근 단지에 비해 중심상업지구 접근성이 뛰어나 생활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수납 강화 신평면 설계를 적용하고 최상층에는 고품격 펜트하우스를 배치하는 등 고급 단지로 조성했다.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과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 실거주 만족도를 크게 높였으며, 1차 계약금 5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하고 잔금 20%에 대해 2년간 유예 혜택이 제공되며 계약축하금도 지급된다. 해당 조건은 현재 전세금보다 저렴하게 실입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한 발코니 확장 선택 시 제공되는 1,500만원 상당의 무상옵션 품목은 추가 비용 없이 상품성을 크게 높이는 요소로 ▲현관중문 ▲엔지니어드 스톤 ▲빌트인 전기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음식물 탈수기 ▲와이드 싱크볼 ▲팬트리 시스템 선반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작은방 붙박이장/서재 ▲전동 빨래건조기 등이 포함되어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 효과를 준다.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포항시 북구 펜타시티 흥해읍 융합기술로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상가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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