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대구서 피어난 ‘여성 정치리더의 꿈’

국민의힘,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19기 수료
105명 수료…“지역정치 변화 이끌 리더 양성”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19기 수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제공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4일 당사 5층 강당에서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19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소영·이재숙·박종필 대구시의원과 송민선 남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기초의원, 시당 주요 당직자, 수료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11월 6일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진행됐으며, 총 105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19기 교육은 정치·경제·문화·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정태 경북대 교수의 ‘2025 경주 APEC 성과와 전망’, 한만수 삶과문화연구소장의 ‘대구의 문화예술과 정체성’, 박제인 사람북닷컴 대표의 ‘퍼스널 브랜딩’, 김결이 스피치킴 대표의 ‘리더가 되는 스피치’, 윤성애 금융경제교육 대표의 ‘대한민국 금융경제 흐름’, 전상철 전 경운대 교수의 ‘재난 안전 교육’, 그리고 이재숙 시의원의 ‘지방의원의 역할과 활동’ 등이 이어졌다.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은 영상 인사를 통해 “여성아카데미 19기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성 정치인의 성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들이 정치 중심에서 당당히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료식에 앞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김희정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재판 중지를 위해 ‘재판중지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삼권분립을 무시한 시도로, 이에 국민의힘이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부터 국민의힘이 다시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