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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반등 약화…장기 보유자 매도세에 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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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반등 약화…장기 보유자 매도세에 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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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하며 회복되는 듯했지만, 반등세가 최근 약세 압력에 눌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이 흔들리며 기술적 구조는 점차 하락 쪽으로 기울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36% 하락해 9만2000달러를 웃돌고 있다.

비트코인은 12시간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시도했으나 완성에 필요한 9만3200달러 돌파가 계속 실패하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패턴이 무효화될 경우, 최근의 반등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에 불과했던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도 부담이다. 호들러(HODLer) 순 포지션 변화는 14일 연속 감소하며 최근 -16만8611BTC를 기록했다. 장기 보유자가 시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는 단기 투자자의 매수만으로 상승 추세 전환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가격 흐름은 주요 지지선 유지 여부에 달려 있다. 비트코인이 9만32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9만400달러 붕괴 가능성이 커지며, 이 경우 8만4300달러~8만500달러 구간까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해당 구간에서 지지를 확보할 경우에만 약세 패턴의 심화는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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