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교육그룹과 국제교육교류협회(IEEA)는 서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학생을 위한 ‘미국 고등학교–주립대 연계 이수 모델’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에서 미국 정규 학력을 연계해 취득하고, 주립대 진학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해외 진학 경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핵심 과정은 IEEA가 설계한 PEAP 아카데믹 영어 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 강의 참여에 필요한 학문 영어 역량을 국내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협회는 미국 고교 2곳과 주립대 23곳과의 공식 협력을 기반으로, 과정 이수 학생에게 미국 고교 졸업학력과 주립대 입학허가서 등 학력 인정 절차를 제공한다.
진학 흐름은 미국 고교 졸업 → SUNY 알바니 3학년 봄학기 진학 → 상위권 대학 편입 지원의 단계로 이어지며, 한림교육그룹은 학생·학부모 안내 및 진학 컨설팅을 담당한다. PEAP 과정 운영은 한림글로벌캠퍼스가 맡는다.
교육 전문가들은 “공인영어 점수 중심의 기존 진학 방식보다 현실적이며, 국내에서 학문적 영어와 학력 인증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 있는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최승훈 한림교육그룹 대표는 “국내 입시 고민이 큰 학생들에게 국제교육교류협회의 교육 솔루션을 통해 해외 명문대 진학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열릴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글로벌 진학 준비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