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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상담·창업 지원 한 자리에···파주시, 상생지원센터 개소

서울경제 파주=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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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상담·창업 지원 한 자리에···파주시, 상생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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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권익센터, 한노총·민노총 상담실 통합
법률·심리 상담, 권익 증진 서비스 한 곳에서
김경일 "노동과 창업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경기 파주시가 노동 권익 보호와 창업 지원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상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노동상담 기능을 통합하고, 국제 협력 기반의 창업 프로그램까지 갖춘 복합 지원 시설로 노동 권익 보호·창업 육성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상생지원센터는 기존 노동권익센터, 한국노총 노동상담실, 민주노총 노동상담실을 한 공간으로 통합했다. 노동자들은 법률·심리 상담, 취약계층 지원, 권익 증진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는 문산도서관으로 사용되던 건물(개포래로 42)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3층 '창업캠퍼스'에서는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 경영자과정, 동북아 서밋 포럼, 글로벌 투자유치 로드쇼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상생지원센터가 노동자에게는 실질적인 권익 보호의 기반이 되고, 창업가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노동과 창업이 함께 성장하는 파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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