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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코리아써키트, 브로드컴 통해 TPU 수혜 기대⋯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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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코리아써키트, 브로드컴 통해 TPU 수혜 기대⋯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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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써키트 실적 전망.

코리아써키트 실적 전망.


대신증권은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업인 브로드컴에 AI 가속기 ASIC향 FC BGA를 신규 공급할 가능성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 브로드컴에서 투자를 받아 생산라인을 구축, 2025년에 3분기까지 약 912억 원의 FC BGA를 공급했다”며 “매출 비중은 15%(별도) 차지하고 통신모듈(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중심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이전 제품대비 고집적, 고신뢰성이 요구된 AI가속기 ASIC향 FC BGA를 개발해 브로드컴에 샘플을 제공했다”며 “테스트 과정으로 추정되고 긍정적인 결과면 2026년 하반기부터 AI 가속기 ASIC향 FC BGA 매출이 추가될 예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브로드컴이 구글과 TPU를 공동 설계한 점을 반영하면 제품 라인업 확대에서 FC BGA 공급업체를 다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리아써키트가 하나의 대상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브로드컴이 투자를 했으며 AI 가속기 ASIC향 FC BGA 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점을 고려하면 추가로 공급 업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소캠2(마이크론, SK하이닉스에 소캠2 양산 관련한 퀄 테스트를 진행 중), 브로드컴에 AI 가속기 ASIC향(향후 TPU향 FC BGA 추가 공급 기대), 애플의 아이패드(프로), 맥북 및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S26 울트라, 갤럭시Z폴드8 등)에 HDI(PCB) 공급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점이 밸류에이션 상향의 배경이다.


2026년 영업이익은 9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6% 증가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2023~2024년 영업적자 기록 이후 올해 474억 원으로 흑자전환(추정), 내년 본격적인 수익성 확대로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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