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테크M 언론사 이미지

[PMGC 통신] DK-DRX, 나란히 그랜드 파이널 직행...韓 대회 2연패 노린다

테크M
원문보기

[PMGC 통신] DK-DRX, 나란히 그랜드 파이널 직행...韓 대회 2연패 노린다

서울흐림 / -0.9 °
[이소라 기자]

디플러스 기아/사진=중계화면

디플러스 기아/사진=중계화면


한국팀이 대회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4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펼쳐진 2025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그룹 스테이지에서 지난 해 우승팀인 디플러스 기아(DK)와 DRX가 나란히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성공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DK의 부진

펍지 모바일 e스포츠가 태동한 이후 한국팀은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DK가 한국팀 최초로 최고 권위대회인 PMGC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바 있죠.

하지만 DK는 올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국내 대회에서 유독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라이벌인 DRX에게 국내 대회 우승컵이 돌아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죠.

DK는 디펜딩 챔피언이었지만 국내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룹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지역 대회 상위권이 경기를 펼치는 건들릿은 DRX에게 양보해야 했습니다.


그룹 스테이지서 달라진 DK

DK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써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룹 스테이지 그린팀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1일차에서는 8위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2일차에서는 DK가 세번째 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면서 다행히도 경기가 잘 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치킨 이후 DK는 특유의 공격력까지 살아나면서 4위까지 확보했죠.

마지막날 DK는 최대한 킬수를 높이면서 포인트 획득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이번에도 세번째 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면서 3일차 획득 점수 1위를 기록, 그린조에서 통합 포인트 2위를 기록하면서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습니다.


DRX, 조1위로 그랜드 파이널 합류

DRX는 국내 대회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했기 때문에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할 수 있는 건들렛 경기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상위 7위까지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할 수 있었죠.

하지만 DRX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듯 부진했고 7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그룹 스테이지를 치러야 했습니다. DRX는 레드 팀에서 3위 안에 들어야만 그랜드 파이널에 가는 힘든 여정을 펼쳐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DRX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죠. 3일 내내 상위권을 유지한 DRX는 마지막날에 결국 1위를 기록하면서 2025년 한국 최강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2025 PMGC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날 경기 결과/사진=중계화면

2025 PMGC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날 경기 결과/사진=중계화면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