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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지도부 3명 27일만에 단식 해제(종합)

연합뉴스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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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지도부 3명 27일만에 단식 해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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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전성환 대통령실 수석 면담…"연내 가시적 성과 약속 받아"
'홈플러스 정상화 촉구'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피해자와 입점점주협의회 등이 지난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무위 국정감사, 홈플러스 정상화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0.14 mjkang@yna.co.kr

'홈플러스 정상화 촉구'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피해자와 입점점주협의회 등이 지난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무위 국정감사, 홈플러스 정상화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0.14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던 홈플러스 노조 지도부가 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과 잇달아 면담한 뒤 단식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트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부승찬 대변인, 홈플러스 TF 유동수 단장 등이 녹색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과 배진교 비서관이 안수용 지부장과 손상희 수석부지부장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면담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면담에서 "정부와 협력해 홈플러스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며 "연내 가시적인 결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전 수석도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홈플러스 사태 해결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트노조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한 분명하고 힘 있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판단하며 그 입장과 의지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서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지도부 3명은 지난달 8일부터 단식 농성 중이었다. 지난 1일부터는 물과 소금을 끊어 전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노조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투쟁보고대회를 열고 "정상화가 온전히 실현될 때까지 역할을 다하겠다"며 "MBK(홈플러스 대주주)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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