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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지도부 3명 한달만에 단식 해제

연합뉴스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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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지도부 3명 한달만에 단식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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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정상화 촉구'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피해자와 입점점주협의회 등이 지난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무위 국정감사, 홈플러스 정상화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0.14 mjkang@yna.co.kr

'홈플러스 정상화 촉구'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피해자와 입점점주협의회 등이 지난 10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무위 국정감사, 홈플러스 정상화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0.14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이던 홈플러스 노조 지도부가 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한 뒤 단식을 해제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청래 당대표와 홈플러스 태스크포스(TF) 의원들이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지도부와 면담을 진행했다며 "정청래 당대표는 정부와 협력해 연내에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가시적 결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늦었지만 집권여당 대표가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힌 것은 사태 해결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것이 투쟁의 종료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민주당 홈플러스TF와 긴밀히 협력해 사태 해결의 조속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사태는 더 이상 특정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수많은 시민과 노동자, 사회 각계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정부의 책임 있는 개입은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 오늘의 약속은 사태 해결의 출발점이어야 하며, 그 어떤 경우에도 빈 약속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 지도부 3명이 지난달 8일부터 단식 농성을 해오다 이달 들어 물과 소금을 끊어 전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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