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스위치 지원 자석축 키보드... Akko Monsgeek FUN 60 Ultra TMR 피씨디렉트

[남지율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자석축 키보드는 일반 기계식 키보드와 달리 키 입력 깊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익숙한 기계식 스위치의 타건감을 선호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다.

자석축과 기계식 스위치를 하나의 키보드에 나눠서 장착할 수 있다면 어떨까? 'Akko Monsgeek FUN 60 Ultra TMR 피씨디렉트(이하: 악코 FUN 60 울트라)'는 자석축과 기계식의 장점을 하나로 합칠 수 있는 키보드다. 기본적으로 자석축 스위치가 장착된 키보드이지만, TMR 기술을 품어 5핀 기계식 스위치도 함께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원

브랜드: Akko
제품명: Akko Monsgeek FUN 60 Ultra TMR 피씨디렉트
입력키 수: 61키

크기: 293x102.5x28.5mm
하우징 재질: 알루미늄
키캡 재질: PBT 키캡

스위치: AKKO 글레어 자석축 스위치
케이블: USB Type-C 분리형
폴링레이트: 최대 8000Hz(유선 기준)

부가 기능: 전용 소프트웨어, 래피드 트리거, 작동 거리 조정, SOCD, 동적 키 입력, RGB LED, 핫스왑(호환되는 마그네틱 스위치 및 기계식 스위치)
구성품: 키보드, 키캡 풀러, 스위치 풀러, 매뉴얼, 더스트 커버, USB Type-C to A 케이블, 리시버

묵직한 알루미늄 하우징 적용

키보드, 키캡 풀러, 스위치 풀러, 매뉴얼, 더스트 커버, USB Type-C to A 케이블, 리시버가 동봉된다.

악코 FUN 60 울트라의 구성품을 살펴보자. 키보드, 키캡 풀러, 스위치 풀러, 매뉴얼, 더스트 커버, USB Type-C to A 케이블, 리시버가 동봉된다. '악코 FUN 60 프로'와 유사한 구성품이 제공되는 걸 알 수 있다.

60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60% 배열의 미니 키보드이며, 상단 각인이 적용된 PBT 키캡을 택했다.

60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60% 배열의 미니 키보드이며, 상단 각인이 적용된 PBT 키캡을 택했다.

무게는 실측 기준 1,023g으로 확인됐다.

무게는 실측 기준 1,023g으로 확인됐다. 미니 키보드치고 꽤 묵직한 편인데 이는 키보드 하단을 감싸는 하우징이 모두 알루미늄이기 때문이다.

키보드 하단을 확인해보니 CNC 알루미늄으로 정밀하게 가공했으며, 바닥에 나사 하나 없는 유니바디 구성임을 알 수 있었다.

키보드 하단을 확인해보니 CNC 알루미늄으로 정밀하게 가공했으며, 바닥에 나사 하나 없는 유니바디 구성임을 알 수 있었다.

USB Type-C 단자를 갖췄고 유선 연결로 사용할 경우 최대 8000Hz의 높은 폴링레이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USB Type-C 단자를 갖췄고 유선 연결로 사용할 경우 최대 8000Hz의 높은 폴링레이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키보드 측면에는 네임텍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구멍이 위치한다. 이 역시 알루미늄이기에 무척 고급스러운 인상이다.

키보드 측면에는 네임텍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구멍이 위치한다. 이 역시 알루미늄이기에 무척 고급스러운 인상이다.

유선/윈도우(무선)/macOS(무선) 모드 전환용 스위치는 캡스락 키캡 하단에 위치한다.

유선/윈도우(무선)/macOS(무선) 모드 전환용 스위치는 캡스락 키캡 하단에 위치한다. 키캡을 분리하고 전원을 켤 수 있는 방식이며, 이토록 작은 키보드임에도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다.

RGB LED 품질도 평범하지 않다.

RGB LED 품질도 평범하지 않다. 500Hz로 작동하는 고품질 RGB LED를 적용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퍼포먼스에 집중한 키보드

높은 톤의 타건음이 크게 줄었고 풀 알루미늄 하우징 특유의 묵직한 키감을 제공해 보다 고급스럽다.

악코 FUN 60 울트라는 기본적으로 악코 FUN 60 프로와 기본적으로는 유사한 성향의 타건감을 제공한다. 하지만 풀 알루미늄 하우징 덕분에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 높은 톤의 타건음이 크게 줄었고 풀 알루미늄 하우징 특유의 묵직한 키감을 제공해 보다 고급스럽다.

참고로 본 키보드는 자석축 스위치와 기계식 스위치를 함께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다. W,A,S,D 키만 자석축으로 사용해 래피드 트리거를 활성화하고, 나머지 키는 익숙한 기계식 스위치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부에는 트레이 마운트 구조를 적용해 보다 일관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에는 트레이 마운트 구조를 적용해 보다 일관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태빌라이저에도 사전 윤활을 적용해 긴 키를 입력해도 안정적이다.

게임 플레이에서도 빛을 발휘한다.

게임 플레이에서도 빛을 발휘한다. 텐키리스보다 훨씬 넓은 마우스 무빙이 가능한 덕분이다.

래피트 트리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FPS 게임과의 궁합이 매우 뛰어나다.

래피트 트리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FPS 게임과의 궁합이 매우 뛰어나다.

이외에도 SOCD를 지원하는데, 왼쪽(A)과 오른쪽(D) 중 가장 최근에 누른 입력을 유지하면서 이전 입력은 해제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SOCD를 지원하는데, 왼쪽(A)과 오른쪽(D) 중 가장 최근에 누른 입력을 유지하면서 이전 입력은 해제하지 않는다. A를 누른 상태로 D를 추가로 누르면 캐릭터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여기서 D의 입력만 멈출 경우 다시 왼쪽으로 이동하는 식이다.

마치며

악코 FUN 60 울트라에 대해 살펴봤다. 본 제품은 풀 알루미늄 하우징과 다양한 게이밍 특화 기능을 갖춘 고급형 게이밍 키보드다. 경쟁 게임에 진심인 게이머의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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