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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면 손해!"…'손흥민의 마지막 인사' 일정 공개→'절친' 매디슨은 '총동원령'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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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면 손해!"…'손흥민의 마지막 인사' 일정 공개→'절친' 매디슨은 '총동원령'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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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제임스 매디슨이 손흥민의 방문 일정이 공개되자 팬들을 불러 모았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집으로 돌아온다"라며 "손흥민은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다만 토트넘 현지 팬들에게 직접 인사할 기회가 없었다. 그는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그때는 이적 관련해서 일이 진행 중이었다.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했다.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기회가 된다면 토트넘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고 싶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경기장에서 날 직접 보고 작별 인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감정적으로도 참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을 만날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더했다.


토트넘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가오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킥오프를 앞두고 팀이 입장하기 전 경기장에 나설 것이다. 그는 10년 동안 아껴준 팬들에게 직접 말을 건넬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난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제 난 UCL을 위해 런던으로 돌아간다. 지난 10년 동안 팬들의 지지와 사랑이 나와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직접 말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방문 일정이 공개된 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매디슨이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안 오면 손해"라고 전했다.

손흥민을 향한 매디슨의 애정은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후 손흥민을 끌어안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후 "내 인생에서 어떤 사람이 무언갈 이뤄낸 걸 보고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온 마음으로 사랑한다. 당신은 이걸 받을 자격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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