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비즈워치 언론사 이미지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 "조직안정·방송3법 후속 시급"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최용순 기자 ]
원문보기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 "조직안정·방송3법 후속 시급"

서울흐림 / -0.6 °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 "국민소통위원회 만들 것"


초대 방송통신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조직 안정화와 방송3법 후속 조치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4일 경기도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 김 후보자는 첫 출근 소감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통위 위원장 인선은 지난 10월 위원회 출범 이후 두 달 만이다. 방미통위 설치법 시행으로 17년간 지속된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고 새로 방미통위가 설립됐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행정공백으로 방송·미디어·통신 분야 현안이 이루 셀 수 없도록 산적해 있다"며 "방송3법 후속 조치 등 방송·미디어·통신의 공공성과 공익성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자율성과 다양성이라는 본질이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3법 통과 이후 방미통위의 시행규칙 마련에 대해서는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시행규칙 초안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모두 만족하지는 못하겠지만 대화와 타협 정신에 입각해 시행규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산적한 현안을 조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조직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조직적으로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내부 의견을 수렴하고 다독여 역량 최대화해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관 구성권을 가진 국회의 교섭단체들이 방미통위를 꾸려갈 수 있는 훌륭한 위원님들을 속히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방미통위를 국민소통위원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방미통위가 국민생활과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송·미디어·통신은 영어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s)’, 즉 의사소통을 본질로 하는 만큼 방미통위를 명실상부한 국민소통위원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