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립과 인플루언서 박현선 부부가 세 아이의 부모가 된다. /사진=박현선 인스타그램 갈무리 |
배우 이필립과 인플루언서 박현선 부부가 세 아이의 부모가 된다.
지난 2일 박현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임밍아웃(임신 사실을 주변에 밝히는 것)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박현선은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메신저 단톡방에 초음파 사진 올렸다. 지인들은 "대박" "미쳤나 봐"라며 손으로 입을 막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년 6월 출산 예정이라는 박현선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검사를 해보니까 임신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항생제 먹었지, 엑스레이도 찍었지 2, 3주 전에 감기약도 오래 먹었다. 엄청 심해서"라고 털어놔 지인들의 걱정을 샀다.
친구들은 "장하다"며 박현선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현선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니 너무 재미있다"라고 적었다.
앞서 박현선은 지난달 29일 "저희 부부에게 셋째가 찾아왔다. 내년쯤 준비해볼까 생각했는데 가장 바쁠 시기에 우리에게 와주었다"라고 임신 사실을 밝혔다.
박현선은 "셋째라 그런가 아기도 주수에 비해 크고 배도 빨리 나오고 입덧은 4주차부터 정말 어나더 레벨"이라며 "술 한 트럭 마신 다음 날 배 위에 있는 것 같은 속 울렁임이 계속되고 입덧약도 큰 도움이 안 될 때가 많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박현선은 "이 모든 게 배 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니까 엄마는 꾹 참고 열심히 버티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현선과 이필립은 2020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시크릿가든' '화의' 등에 출연한 이필립은 활동 중 2000억 규모의 글로벌 IT기업 STG 이수동 회장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현재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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